中관영지, 블링컨 방중 앞두고 "미중 공통분모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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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간의 공통 분모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논평에서 "(미국이) 중국을 소위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놓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이 알아야 할 것은 경쟁은 '네가 지고 내가 이기면, 네가 죽고 내가 산다'는 게 아니라 서로 배우고 서로 따라잡고 함께 발전하는 일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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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중국, 미국과의 관계 개선 열망 나타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관영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간의 공통 분모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논평에서 "(미국이) 중국을 소위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집착을 놓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이 알아야 할 것은 경쟁은 '네가 지고 내가 이기면, 네가 죽고 내가 산다'는 게 아니라 서로 배우고 서로 따라잡고 함께 발전하는 일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논평이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중국의 지속적인 열망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아직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차이나데일리 등 은 그가 5~6일 중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땅을 밟는 건 2018년 10월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처음이다.
그때 폼페이오 전 장관은 왕이 당시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에서 의견차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폼페이오 장관의 예방을 거부하면서 미중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돼 있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갈등 관리르 위해 양국 간 대화와 소통 채널을 강화하자고 합의한 데 따른 절차로 보인다.
한편 인민일보는 이번 논평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등 선을 넘지 않으면서 중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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