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 온도탑 역대 최고 모금액 119억원…25년 연속 100도 달성

이동민 기자 2023. 2.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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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하며 두 달 간의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막을 내렸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4억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나눔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최종 모금액 119억원, 나눔온도 140.8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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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하며 25년 연속 나눔온도 100도 이상을 달성했다.(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전북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하며 두 달 간의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막을 내렸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4억5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나눔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최종 모금액 119억원, 나눔온도 140.8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25년 연속 100도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모금액 119억 원 중 개인 기부금은 61억 8000만 원, 법인 기부금은 57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참고을, 앤아이씨㈜, (유)우진산업사 등 도내 나눔명문기업들이 1억 원 이상 기부하며 나눔온도를 끌어 올리고 주식회사 오키, 주식회사 네이처앤네이처, ㈜지오영을 비롯한 제조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지역 내 필요한 곳에 나누며 동참했다.

본인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천사들도 있었다. 지난해 임실군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4억3000만 원을 기부했던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4억5000만 원을 보내왔고,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익명 기부자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도 7500만 원을 놓고 가며 나눔 열기를 이어갔다.

고액기부자들 이외에도 3만2000여 명의 기부자들과 1300여 개의 법인들이 보내온 소중한 마음이 모여 역대 최대인 119억 원이 모금됐다. 이 성금은 2023년 한 해 동안 도움이 필요한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기관으로 지원이 될 예정이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코로나19와 우·러전쟁 등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 하나 하나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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