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급 신인, WBC 공인구 적응 끝냈다?…"미소 보였어"

박정현 기자 2023. 2.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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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신인은 역시 뭔가 다른 것일까.

일본 현지 매체가 투수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를 조명했다.

일본 현지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사사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에 빨리 적응한 것인가"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사사키는 외국인처럼 손이 크고 손가락이 길기에 공인구를 던지는 것에 이점이 있을 것이다. 또 연습 후에는 주먹을 쥐는 등 자신감이 넘치는 미소를 보였다. 순조롭게 적응하는 중이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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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역대급 신인은 역시 뭔가 다른 것일까. 일본 현지 매체가 투수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 마린스)를 조명했다.

일본 현지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사사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에 빨리 적응한 것인가”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사키는 일본이 주목하는 역대급 신인이다. 지난해 4월10일 홈경기장인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서 13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탈삼진 19개를 잡아내며 퍼펙트게임을 완성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역대 16번째로 역대 최연소(20살 5개월) 기록이었다.

사사키는 1군 첫해(2021년) 3승2패 63⅓이닝 평균자책점 2.27 6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듬해(2022년) 더 발전하며 9승4패 129⅓이닝 평균자책점 2.02 173탈삼진으로 일본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현재 사사키는 WBC를 앞두고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날 5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투수들에게 까다로운 공인구 적응에 애쓰는 중이다. WBC 공인구는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동일한데, NPB의 공인구보다 더 미끄럽다는 평가가 있다.

매체는 “사사키는 공의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발밑에 로진을 두고 자주 만졌다. 시즌 중 캐치볼 때와는 다른 광경이다. 공인구를 던져보며 조정하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주목한 포인트는 사사키의 투구장면이었다. 사사키는 훈련 도중 몇 차례 포크볼을 던진 뒤 만족하는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매체는 “사사키는 외국인처럼 손이 크고 손가락이 길기에 공인구를 던지는 것에 이점이 있을 것이다. 또 연습 후에는 주먹을 쥐는 등 자신감이 넘치는 미소를 보였다. 순조롭게 적응하는 중이다”고 썼다.

한편 일본은 사사키 외에도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함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등으로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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