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법인기부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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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01.3도를 기록하며 올해 일정을 마쳤다.
법인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는 총 모금액(94억8500만원)의 63.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9.8%로 4.1%p 낮아졌다.
이상욱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강릉권역 회장의 부인 신정예 씨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1년간 1억원을 약정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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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01.3도를 기록하며 올해 일정을 마쳤다. 목표액은 달성했지만 법인 기부액이 지난 해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강원지회 사무실에서 ‘희망2023나눔캠페인’ 폐막식과 지난해 사업 및 결산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유계식 회장과 홍기종 부회장(도사회복지협의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박희원 강원도재활병원 원장 등 운영위원과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모금액은 84억6800만원으로 지난 해 모금액(94억 8649만원)보다 10억 1000여 만원 적다. 사랑의 온도도 최종 101.3도로 지난해 130.4도와 비교해 낮아졌다. 전국 시·도에서도 100도를 일찌감치 달성한 지역과 달리 강원도는 모금 마지막날인 지난 달 31일 목표액을 달성, 경기(100도)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기부금이 줄어든 요인은 법인의 기부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개인 기부금은 34억여 원 규모로 지난해(34억2000만원) 수준을 유지한 반면 법인 기부금은 50억6000만여 원으로 지난해 기부금(60억6000만원)보다 10억여원 이상 줄었다. 법인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는 총 모금액(94억8500만원)의 63.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9.8%로 4.1%p 낮아졌다. 지난해 36.1%를 차지했던 개인 기부금의 비중은 올해 40.0%로 3.9%p 높아졌다.
유계식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산불피해 성금 등이 많이 모여 기부 열기가 뜨거웠는데 연말 모금은 악재 속에 마지막 날 극적으로 어제 100도를 넘어서게 됐다”며 “연말에 고향사랑기부제 등으로 기부금이 쏠리면서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이 위축돼 아쉬움도 남는다. 그러나 전달된 기부금은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강원지역 아너소사이어티의 100번째 주인공이 2일 탄생한다. 2011년부터 가입 시작된 강원지역 아너소사이어티의 100호 가입식도 열릴 예정이다. 이상욱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강릉권역 회장의 부인 신정예 씨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1년간 1억원을 약정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가입식은 오후 2시 강릉시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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