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허가촌 성끝마을 주민들 "주거 안정 대책 마련하라"

김근주 2023. 2. 1.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지역 대표 무허가촌인 동구 성끝마을 주민들은 1일 마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주민들로 구성된 성끝마을대책위원회는 "설 연휴이던 지난달 23일 새벽 마을에 불이 나 집 두 채가 탔고 4명이 이재민이 됐다"며 "당시 가연성 건물과 좁은 골목 탓에 조기 진화가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성끝마을은 동구 슬도 인근에 있으며 120여 가구 270여 명이 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하는 성끝마을 주민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지역 대표 무허가촌인 동구 성끝마을 주민들은 1일 마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주민들로 구성된 성끝마을대책위원회는 "설 연휴이던 지난달 23일 새벽 마을에 불이 나 집 두 채가 탔고 4명이 이재민이 됐다"며 "당시 가연성 건물과 좁은 골목 탓에 조기 진화가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허가촌이더라도, 나라 땅에 거주하므로 매년 대부료(지대)를 내고 세금을 내면서 국민으로서 납세자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소방도로 확보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성끝마을은 동구 슬도 인근에 있으며 120여 가구 270여 명이 살고 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