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으로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대룡산 공지어놀이 4일 첫 개최

▲ ‘제1회 대룡산 공지어 놀이’ 홍보 일러스트.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올해 처음 여는 농악축제가 춘천에서 개막한다.

춘천 사암리농악보존회는 오는 4일과 25일 춘천 일대에서 ‘제1회 대룡산 공지어놀이’를 연다.

농촌마을에서 펼치는 풍물놀이와 한해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전통놀이, 오곡밥나누기 등이 함께 마련되는 행사다. 쥐불놀이와 길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의 세시풍속으로 풍년도 기원한다.

이번 행사는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먼저 4일 오전 10~11시 ‘대보름맞이 대룡산 샘굿’이 사암리 약물샘 일대와 사암2리 마을회관에서 펼쳐지고, 25일 오후 1~4시에는 동내초등학교에서 ‘동내면 대룡산 공지어놀이’가 열려 난타 등을 볼 수 있다.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