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후임 트루시에, 베트남 역대 최고 연봉 받는다
김도곤 기자 2023. 2. 1. 14:17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베트남 감독직에 오르는 필립 트루시에 전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 감독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을 끝으로 박항서 감독과 동행을 끝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 부임해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AFF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등 큰 성공을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떠나고 후임에 트루시에가 내정됐다. 사실상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트루시에 감독의 연봉은 박항서 감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베트남 언론 ‘Vn 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축구연맹이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한다. 발표도 곧 나올 예정이며 전임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대폭 뛰어넘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프랑스 출신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을 이끌고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을 공동개최한 한국이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 비판에 휘말렸고, 월드컵이 끝난 후 지휘봉을 놓았다.
이후 카타르 대표팀, 올랭피크 마르세유, 모로코 대표팀 등을 거친 후 2018년부터 베트남 축구연맹에 합류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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