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200조원 돌파…여행 94%↑·레저 98%↑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6조 4,91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 거래액(55조 6,945억 원)이 25.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93.5%,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이 97.9% 각각 늘었습니다.
기프티콘 등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가 포함된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19.5%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음식 배달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장기간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며 증가 속도는 조금씩 더뎌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3조 6,776억 원으로 13.4%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54조 9,021억 원)과 모바일쇼핑 거래액(40조 2,607억 원)도 각각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18조 7,423억 원)은 전년 동월 대비 5.2% 늘었습니다.
2022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5조 3,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해 최대치를 새로 썼습니다.
해외 직구는 중국(11.2%)과 일본(29.8%) 등에서 주로 늘었습니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8.6%), 음·식료품(7.4%) 직구가 주로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18.3%)는 줄었습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는 전년 대비 58.1% 감소했습니다.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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