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용, 수원 삼성 유스팀 골키퍼 코치로 복귀

김영웅 기자 2023. 2.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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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코치 “제2의 정상빈·오현규 골키퍼에서도 배출할 것”
5년 만에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로 돌아온 신화용 코치(가운데)와 U-15팀 GK 박진우, 유한요. 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의 수문장이었던 신화용(40)이 ‘매탄소년단’ 육성을 위해 5년 만에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은 1일 “신화용 코치가 오늘부터 유스 U-15 팀의 골키퍼 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 경남 창녕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신 코치는 183㎝로 골키퍼로는 단신인데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속에도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해냈다. 수원에서는 2017년부터 2년 동안 활약하며 0점대 방어율을 선보였었다. 특히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가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21년 5월1일 빅버드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진 신화용 코치는 지난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유소년 총괄 골키퍼 코치로서 프로가 되기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골키퍼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화용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며 “정상빈, 오현규 등 최근 매탄소년단이 화제인데 골키퍼에서도 이들을 이을 선수를 배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웅 기자 h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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