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천안 내려갔다” OK의 V2 함께 했던 안산 원클럽맨, 665일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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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V2를 함께 했던 주역이 돌아온다.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OK금융그룹도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OK금융그룹이 돌아온 원클럽맨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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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V2를 함께 했던 주역이 돌아온다.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OK금융그룹은 2연패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재 승점 37점(12승 12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OK금융그룹에는 팀 전력을 상승시켜줄 일원이 합류한다. 바로 OK금융그룹 원클럽맨 세터 이민규(30)다.
이민규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입대했다. 1년 9개월의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 28일 전역했다. OK금융그룹은 1월 31일에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민규 선수 등록을 마쳤다. 등번호는 이전과 같은 6번.
이민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안산을 지킨 원클럽맨이다. 프로 통산 258경기에 나서 평균 세트당 세트 10.014개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토스에 블로킹 능력이 좋다. 서브에도 일가견이 있다. 현재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 중인 곽명우와도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2014-15, 2015-16시즌에는 OK금융그룹의 챔프전 우승을 함께 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은메달을 함께 했다.
이전에 석진욱 감독은 “휴가를 모아 놨다가, 한꺼번에 써서 팀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의욕이 있다. 팀에 분명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민규는 경기 전날 선수들과 천안으로 내려갔다. 선발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교체로라도 코트를 밟는 이민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터. 이민규의 V-리그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1년 4월 7일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이며, 정규리그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1년 4월 1일 대한항공전이다.
OK금융그룹은 4위에서 벗어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송명근도 돌아왔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도 건재하다. OK금융그룹이 돌아온 원클럽맨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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