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천안 내려갔다” OK의 V2 함께 했던 안산 원클럽맨, 665일 만에 돌아온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2. 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의 V2를 함께 했던 주역이 돌아온다.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OK금융그룹도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OK금융그룹이 돌아온 원클럽맨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의 V2를 함께 했던 주역이 돌아온다.

석진욱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OK금융그룹은 2연패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재 승점 37점(12승 12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민규가 돌아온다.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제공
이제부터는 전쟁이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OK금융그룹도 한 경기 한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만약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우리카드(승점 39점 14승 11패)를 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으며, 2위 현대캐피탈(승점 46점 15승 9패)과 격차도 줄일 수 있다.

이날 OK금융그룹에는 팀 전력을 상승시켜줄 일원이 합류한다. 바로 OK금융그룹 원클럽맨 세터 이민규(30)다.

이민규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입대했다. 1년 9개월의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 28일 전역했다. OK금융그룹은 1월 31일에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민규 선수 등록을 마쳤다. 등번호는 이전과 같은 6번.

이민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안산을 지킨 원클럽맨이다. 프로 통산 258경기에 나서 평균 세트당 세트 10.014개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토스에 블로킹 능력이 좋다. 서브에도 일가견이 있다. 현재 팀의 주전 세터로 활약 중인 곽명우와도 이전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2014-15, 2015-16시즌에는 OK금융그룹의 챔프전 우승을 함께 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에 선발되어 은메달을 함께 했다.

이민규가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이민규는 전역 전에 휴가를 몰아 쓰며 팀 훈련에 함께 했다. 1월 주말 경기 종료 후 열렸던 체이서 매치에도 참가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아직 왼쪽 무릎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각은 살아 있다.

이전에 석진욱 감독은 “휴가를 모아 놨다가, 한꺼번에 써서 팀과 훈련을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의욕이 있다. 팀에 분명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민규는 경기 전날 선수들과 천안으로 내려갔다. 선발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교체로라도 코트를 밟는 이민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터. 이민규의 V-리그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1년 4월 7일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이며, 정규리그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1년 4월 1일 대한항공전이다.

OK금융그룹은 4위에서 벗어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송명근도 돌아왔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도 건재하다. OK금융그룹이 돌아온 원클럽맨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