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 · 바다서 동시에 타이완 포위 대규모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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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해 타이완 인근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타이완을 포위하는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31일)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34대가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군함 9척도 같은 시간대 타이완해협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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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해 타이완 인근 하늘과 바다에서 동시에 타이완을 포위하는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31일)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34대가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군용기 20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군함 9척도 같은 시간대 타이완해협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타이완해협에 군함 9척을 동원한 것은 지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무력시위가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의 타이완 방문과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 당선인의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의 전화통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데이비슨 전 사령관은 지난 2021년 3월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이 6년 이내에 타이완을 침공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한 인물로, 조만간 차이잉원 총통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파벨 당선인은 여러 차례 만류에도 중국의 레드라인을 밟아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며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으며 이미 체코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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