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송미산 20대 실종사건 12일째… 단서 확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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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백두대간 마루금 더받이령~송미산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실종(1월 29일 온라인, 30일 본지 4면 보도)된지 12일째 단서가 확보되지 못한 가운데, 1일 경찰기동대 40명이 추가 투입해 인력에 의한 육안 수색이 강화되고 있다.
1일 실종사건 수사와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동해경찰서는 기존 경찰 10명과 경찰기동대 40명 등 50명을 투입해 육안으로 수색함과 동시에 핸들러가 경찰인명구조견 4마리를 풀어 실종자를 찾아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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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백두대간 마루금 더받이령~송미산 일대에서 20대 남성이 실종(1월 29일 온라인, 30일 본지 4면 보도)된지 12일째 단서가 확보되지 못한 가운데, 1일 경찰기동대 40명이 추가 투입해 인력에 의한 육안 수색이 강화되고 있다.
1일 실종사건 수사와 수색을 주도하고 있는 동해경찰서는 기존 경찰 10명과 경찰기동대 40명 등 50명을 투입해 육안으로 수색함과 동시에 핸들러가 경찰인명구조견 4마리를 풀어 실종자를 찾아나서고 있다.
동해소방서도 119구조대·특수대응단·드론운용자·핸들러 등 8명이 인명구조견 1마리와 드론 1대를 동원, 육안과 장비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동해시청에서는 삼화지역 산불감시요원 5명이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해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과 관련, 동해경찰서는 “산이 워낙 넓고 지형이 험준해 비탈과 벼랑이 많으데다 응달진 곳에는 눈이 발목까지 쌓여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며 “산을 잘 타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들로 수색을 할 경우 제2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 일단 기동대 투입 결과를 놓고 시청에 협조요청을 할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휴대폰위치추적이 실패한 상황과 관련, 경찰은 실종자 J(29·남·동해)씨의 휴대폰 위치가 실종 첫 날인 지난 20일 이전부터 위치추적이 불가한데다 집에 놔두고 가지 않은 것에 비춰보면 20일 이전부터 휴대폰을 꺼 놓은 상태로 몸에 지니고 있던가 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일부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출구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은 택시를 타고 이기동 이기리(동점=귀터) 마을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 더받이령(이기령)과 송미산 방향으로 올라간 것이 민가 CCTV로 확인됐는데, 안전하게 내려올수 있는 달방마을 쪽 출구 주택에 설치된 CCTV에서 J씨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은 산이 워낙 넓고 험한 지형인데다 정선 임계방향과 송미산 능선 너머 등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나가기 어렵고 지나간 흔적이 없는데다 실종자가 단화에 가까운 운동화를 신고 있어 산악 전문가들이나 다닐수 있는 다른 출구로 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합동구조대는 지난달 31일까지 이기동 이기리(동점) 마을 입구에서부터 더받이령을 거쳐 송미산까지 2.5~3km 구간에 대해 실종(1월 20일) 5일후인 25일부터 6일간 인명구조견과 드론 등 장비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1차 수색을 펼쳤으나 흔적이나 단서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1일부터는 장비를 활용한 구조·탐색과 병행해 경찰기동대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 아래쪽부터 정상까지 양 옆을 확대해 들어가면서 접근 가능한 곳까지 육안으로 샅샅이 찾아나서는 등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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