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의미없다...올해도 삼성 캡틴 맡은 오재일 “주장할 줄 알았다”

최민우 기자 2023. 2. 1. 1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7)이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전했다.

오재일은 1일 구단을 통해 "올해도 주장을 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캠프 올 때도 주장을 하는 줄 알고 왔다.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며 주장으로 밀어줬다. 작년에는 시즌 중에 맡았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맡게 됐다.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음가짐은 똑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37)이 주장으로 선임된 소감을 전했다.

오재일은 1일 구단을 통해 “올해도 주장을 맡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캠프 올 때도 주장을 하는 줄 알고 왔다. 선수들이 투표할 필요도 없다며 주장으로 밀어줬다. 작년에는 시즌 중에 맡았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맡게 됐다.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 마음가짐은 똑같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2021시즌을 앞두고 FA 이적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도중 주장 완장을 찼다. 원래 김헌곤이 주장이었지만, 부진에 빠진 탓에 심적 부담감을 호소했다. 허삼영 전 감독이 사퇴하면서 지휘봉을 건네받은 박진만 감독 대행은 오재일에게 주장을 맡겼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결정이었다. 박진만 감독도 오재일을 설득했고, 선수가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주장이 됐다. 오재일은 리더십을 발휘해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앞장섰고, 선수들에게 신임을 얻었다. 그리고 올해도 주장을 맡는다.

오재일은 삼성 이적 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2년간 255경기에서 46홈런 타율 0.276 장타율 0.501 OPS(출루율+장타율)0.856을 기록. 삼성의 중심 타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