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수지 126.9억 달러 적자...월간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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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1월 무역수지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둔화·반도체 업황 악화 원인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62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6% 급감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589억6000만 달러로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실적(554억6000만 달러)을 기록해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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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반도체 업황 악화 원인
원유·가스·석탄 수입 금액 여전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둔화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1월 무역수지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폭도 크게 확대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62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6% 급감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589억6000만 달러로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 달러의 적자다.
수출 감소는 고물가, 고금리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됐고 반도체 업황 악화가 원인이다. 전년 동월 수출이 역대 1월 중 최고실적(554억6000만 달러)을 기록해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쳤다.
우리 주요 수출국인 중국·베트남 등도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최근 대(對)세계 수출이 감소했으며, 그 영향으로 우리 대중·아세안 수출도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4.5% 급감하면서 1월 수출 감소분 중 약 52%를 차지했다. 이는 반도체 내 수출비중이 큰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제품 가격이 수요약세, 재고누적 등의 영향으로 급락한 탓이다.
특히 반도체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 반도체 수출은 46.6% 감소했다. 지난해 9월까지 16개월 연속 40억 달러(약 5조원)대 수출규모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10월 큰 감소폭을 보인 이후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주요 반도체 제품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신규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등 영향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이차전지 등 자동차 관련품목과 석유제품·선박·무선통신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석유제품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21.9%, 석유제품은 12.2%, 선박은 86.3% 올랐다.
지역별로 중동·유럽연합(EU) 수출은 지난해 말에 이어 증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 중국·아세안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영향으로 미국·일본·중남미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소폭 감소했지만 에너지 수입이 150억 달러(약 18조원)대로 높게 유지됐다. 1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2.6% 줄었으며, 월 수입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이 줄어든 것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가 12.4% 줄었고, 철강은 11.8%, 알루미늄괴는 31.0%, 동광은 35.4% 줄었다.
반면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은 1월 158억 달러(약19조 4624억원)를 기록하며 대규모 수입흐름이 지속됐다. 유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원유는 10.0% 줄었지만, 동절기 안정적 에너지 수급을 위해 가스가 6.0% 늘었고, 석탄도 0.3% 증가했다.
전년비 에너지 수입이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3대 에너지 수입이 역대 1월 중 가장 큰 162억 달러(약 19조9535억원)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작년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에너지 수입(103억 달러)과 비교하면 1월 에너지 수입액인 158억 달러는 상당히 큰 규모다. 그 외 자동차·무선통신 수입도 전년비 늘어나면서 1월 수입이 수출보다 낮은 감소율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출 감소와 대규모 에너지 수입 지속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됐다"며 "대규모 무역적자는 우리 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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