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국개최 예정 블루베이 LPGA 또 취소, 이유는 “코로나19 때문”

김경호 기자 2023. 2.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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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2018년 11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최종라운드 1번홀로 등장하고 있다. 블루베이 LPGA는 이 대회를 끝으로 열리지 못했다. |게티이미지



중국 하이난에서 3월 중순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블루베이 LPGA’가 또 무산됐다.

LPGA 투어는 1일 “3월 9일부터 나흘간 하이난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블루베이 LPGA가 현재 유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문제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210만 달러 규모의 이 대회는 이달말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와 3월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안스윙의 3번째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LPGA 투어는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3주 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블루베이 LPGA는 2018년 11월 마지막 개최 이후 5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에는 주최측 문제로 무산됐고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를 구실로 취소됐다. 중국정부가 리오프닝 정책을 펼치며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 터라 이번 대회 취소는 단순히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는 2019년 뷰익 LPGA 상하이(10월) 이후 중국에서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오는 10월 뷰익 LPGA 상하이를 올 시즌 스케줄에 두고 있지만 이번 블루베이 LPGA 취소에 따라 이 대회마저 정상 개최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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