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만의 무공훈장…구로구, 6.26 참전유공자 유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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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최성용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인은 1949년 입대해 육군 6사단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전쟁 발발 6개월 만인 1950년 12월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문 구청장은 국방부와 협업해 약 73년만인 지난달 30일 고인의 아들인 최혁수 씨에게 무공훈장과 무성화를 대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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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6.25 참전유공자인 고(故) 최성용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고인은 1949년 입대해 육군 6사단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전쟁 발발 6개월 만인 1950년 12월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채 1958년 전역했다.
문 구청장은 국방부와 협업해 약 73년만인 지난달 30일 고인의 아들인 최혁수 씨에게 무공훈장과 무성화를 대신 전달했다.
구는 1월30일∼2월3일을 집중 탐문 활동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과 공조해 관내 영웅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방부의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을 홍보하면서 조사단의 탐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 1661-7625)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헌일 구청장은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돼 다행이고 영광스럽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구로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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