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의겸 고발한 대통령실, 무고죄로 맞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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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위원회에서 김 대변인을 고발한 대통령실 명의자를 모레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당의 입장을 논평한 것"이라며 "당 법률위가 대응하는 게 마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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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대통령실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위원회에서 김 대변인을 고발한 대통령실 명의자를 모레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당의 입장을 논평한 것"이라며 "당 법률위가 대응하는 게 마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대통령실을 무고로 맞고소할 예정"이라며 "재판장에 나와 있는 기록을 가지고 누가 옳은지, 그른지 따져보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주장이 '가짜뉴스'라는 대통령실 반박에 대해선 "도이치모터스 작전 세력의 핵심 인물인 증권사의 한 지점장이 재판에서 '우리기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며 "판결문에 '우리기술'이 작전 종목이고 작전 세력이 관여했다는 게 명확히 나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서면 논평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고 주장했고, 이에 대통령실은 그제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김 대변인의 주장에 전혀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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