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릭센 발목 부상… “5월초까지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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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부상 탓에 장기간 결장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으로 31일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에릭센이 4월 말, 또는 5월 초까지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시즌 막바지에라도 에릭센이 컴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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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부상 탓에 장기간 결장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으로 31일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에릭센이 4월 말, 또는 5월 초까지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시즌 막바지에라도 에릭센이 컴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2부 리그인 레딩에 3-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에릭센이 후반 12분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발목을 다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9승 1무 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핵심 미드필더 자원 에릭센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에릭센은 인간승리 드라마의 주인공. 덴마크 대표로 2021년 6월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에릭센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소속이었다.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복귀했으나, 세리에A는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출장하는 걸 금지하기에 지난해 EPL 브렌트퍼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다시 발목을 다쳤지만, 거뜬히 재기할 것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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