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순안공항에 열병식 준비 동향 뚜렷"…정부 "면밀히 주시"

박수윤 2023. 2.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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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항공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도열하는 등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정황이 나타났다.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지난달 30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순안공항 남북 활주로 연결 도로에 차량이나 항공기로 보이는 물체가 30여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열병식 개최가 가까워질수록 순안공항에 수십 개의 물체가 포착됐던 전례가 있는 만큼 열병식이 임박한 것인지 주목된다고 VOA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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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차량·항공기로 보이는 물체 30여개 포착"…8일 건군절 75주년에 실시 가능성
북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이 2022년 5월 실은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기념 열병식.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022년 별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박수윤 기자 =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항공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도열하는 등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정황이 나타났다.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지난달 30일자 사진을 분석한 결과 순안공항 남북 활주로 연결 도로에 차량이나 항공기로 보이는 물체가 30여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열병식 개최가 가까워질수록 순안공항에 수십 개의 물체가 포착됐던 전례가 있는 만큼 열병식이 임박한 것인지 주목된다고 VOA는 추정했다.

앞서 VOA는 지난달 초 위성사진에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 1만 명 이상의 병력이 집결한 모습이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또 동원된 인원들이 '2·8', '75군' 등을 형상화해 2월 8일 건군절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으로 해석됐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오는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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