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노리는 베트남, 트루시에에 박항서보다 높은 연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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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과거 일본을 이끌었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낙점했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VFF는 지난 1월31일로 계약이 만료된 박항서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VFF는 새 사령탑으로 프랑스 출신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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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과거 일본을 이끌었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낙점했다. 베트남은 전임 감독보다 높은 연봉을 약속했다.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VFF는 지난 1월31일로 계약이 만료된 박항서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VFF는 새 사령탑으로 프랑스 출신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선임,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루시에 감독 선임 과정은 전체적으로 순조로웠다. 하지만 급여에 대해서는 긴 논의가 있었다"면서 "VFF는 트루시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베트남 기업 스폰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를 기준으로 월 5만달러(약 6200만원)를 받았으며, 트루시에 감독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인 5만2000달러(약 6400만원)의 월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고 대우다.
베트남 내에서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처음 함께하는 트루시에 감독이 처음부터 '영웅' 박항서 감독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는 없다"는 반대 의견과 "더 높은 곳을 보려면 그에 맞는 대우가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박항서 감독과 함께 꾸준히 성장,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최종예선까지 진출했던 베트남은 더 나아가 2020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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