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장례식 깜짝 등장한 '고인'…추모객들에 전한 황당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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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며 가짜 장례식을 열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 60살의 바우타자르 레무스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 사진과 함께 마치 자신이 입원한 것 같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몇 시간 후 레무스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는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쿠리치바 예배당에서 그를 추모한다'는 내용의 알림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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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며 가짜 장례식을 열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 60살의 바우타자르 레무스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 사진과 함께 마치 자신이 입원한 것 같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병원 입원 사진에 이어 '작별' 암시 글 SNS에 게시]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병세 악화로 '가족 및 지인과의 작별'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몇 시간 후 레무스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는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쿠리치바 예배당에서 그를 추모한다'는 내용의 알림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추모식 당일, 예배당에서 해당 남성 '생존'해 등장]
그러나 추모식 당일, 추모객들이 마주친 건 황당함이었습니다.
예배당에서 레무스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나오더니 그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에 누가 오나 궁금"…SNS에선 '선 넘었다'는 반응]
레무스는 "내 생일뿐만 아니라 장례식에 실제 누가 올지 알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레무스의 가족과 지인들은 물론이고 소셜미디어에서도 죽음을 가지고 노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조지현입니다.
(취재 : 조지현 / 영상편집: / 화면제공 :odditycentral, SNS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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