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에인절스, 올시즌 오타니 팔아 마운드 보강할수도”

안형준 2023. 2.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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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과연 에인절스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ESPN은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내년에는 에인절스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상황이 된다면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다음 오프시즌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에인절스는 비록 반 년짜리 트레이드지만 오타니로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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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는 과연 에인절스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ESPN은 2월 1일(한국시간) 다소 이른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망을 내놓았다. 아직 여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는 6개월이 남아있지만 2023시즌 내 팀을 옮길 수 있는 각 구단의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를 꼽았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꼽혔다.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올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예비 FA'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팀을 옮긴다. 구단 입장에서 드래프트 지명권 1장만 얻고 스타와 결별하느니 더 많은 유망주를 챙기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이다. 오타니도 예외는 아니다.

ESPN은 "에인절스는 올겨울 많은 전력 보강을 이뤘다. 지난해 73승에 그쳤지만 올해 2014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다"고 에인절스의 현 상황을 짚었다.

하지만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ESPN은 "지난해 에인절스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67로 전체 6위였다. 하지만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은 것이었다. 에인절스의 투수력을 과대평가하면 안된다"며 "과연 에인절스가 지난시즌보다 15승을 더 거둘 수 있겠는가"라고 언급했다.

오타니의 거취는 에인절스가 여름까지 거두는 성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가장 중요한 전력. 만약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순위를 유지한다면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가을야구에서 멀어진다면 트레이드로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 분명하다.

ESPN은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내년에는 에인절스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상황이 된다면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다음 오프시즌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에인절스는 비록 반 년짜리 트레이드지만 오타니로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SPN은 오타니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적은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며 투수진을 보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예비 FA'인 루카스 지올리토(CWS)도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질 경우 여름 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으로 전망됐다. ESPN은 화이트삭스가 지올리토를 트레이드해 불펜을 강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ESPN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트레이드 후보로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꼽았다. 그리고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최지만도 이름을 언급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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