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재명 체포동의안 100% 부결? 단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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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 "100% 부결될 것이다 혹은 가결될 것이나 단언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의원들이 과연 이재명 체제로 가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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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 "100% 부결될 것이다 혹은 가결될 것이나 단언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의원들이 과연 이재명 체제로 가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가결된다면) 이 의원을 체포가 될 수 있게끔 우리가 돕는 것"이라며 "그랬을 때 우리가 겪을 일은 또 어떤 것인가, 만약 가결이 될 경우에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고 의원은 "민주당의 그 판단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은 물론 당에 대한 심판이 일단 첫 번째로 큰 물결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재명 체제가 무너지면 누가 대표가 될 것인가는 안갯속에 있다"며 "마땅한 사람이 있었으면 전당대회 때 그렇게 압도적으로 못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다시 당을 안갯속으로 밀어넣는 게 좋은 것인가라는 계산을 굉장히 많이 할 것"이라며 "그래서 아직 마음속에 정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지 않나"라고 전망했다.
고 의원은 "나의 바람과 현상을 파악하는 건 다르다"며 "개인의 바람은 지금 당대표가 쓰러지게 되면 민주당의 후폭풍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같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상황이 어떤지 명확히 파악해야 전략을 짤 수도 있고 또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상황을 우리가 그냥 편하게, 당연하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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