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주가 저평가” 자사주 750억 매입 나선 셀트리온그룹주 2%대 상승 [특징주]

“현 주가 수준 저평가 판단”

[서울경제]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1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4000원) 오른 16만 56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8%(1600원) 오른 5만 8800원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98% 상승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총 30만 9406주를 약 500억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 7000주를 약 250억 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자사주 취득은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성장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