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 르세라핌, 日 차트 쌍끌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이 일본에서도 흥하고 있다.
일본 오리콘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최신 차트(2월 6일자/집계기간 1월 23~29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주간앨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7개 앨범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0년 발매한 미니 2집 ‘꿈의 장: 이터니티’부터 미니 3집 ‘미니소드 1 : 블루 아워’, 일본 정규 1집 ‘스틸 드리밍’,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 일본 첫 EP ‘카오틱 원더랜드’, 미니 4집 ‘미니소드 2 : 써스데이스 차일드’로 오리콘 주간 차트를 점령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로 이날 발표된 오리콘 주간 싱글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일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데뷔 싱글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5년 3개월 만이다. 또 르세라핌은 역대 K팝 걸그룹의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르세라핌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최대 연말 음악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포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얻었으며, 지난 25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 하자마자 TV아사히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대형 뮤직 페스티벌 ‘GMO 소닉 2023’, ‘슈퍼소닉 오사카 2023’ 무대에 연이어 서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보여줬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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