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00SV까지 '-33'…"목표는 35개" 세이브 맹수, 카운트다운 돌입했다

박정현 기자 2023. 2. 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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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35개로 잡았다."

'세이브 맹수' 정해영(22·KIA 타이거즈)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열릴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정해영은 "올해 목표는 35개로 잡았다. 그 정도 하면 팀도 더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연소 100세이브에 도전하고 싶지만, 최대한 내 페이스를 유지하겠다. 또 내년이 있기에 우선은 안 다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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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를 정조준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해 목표는 35개로 잡았다.”

‘세이브 맹수’ 정해영(22·KIA 타이거즈)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열릴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그는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올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프로 4년차를 맞이하는 정해영은 통산 6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통산 100세이브 고지에 훌쩍 다가섰다. 매년 그랬던 것처럼 올해 33세이브를 더 추가하면,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오승환 23세 10개월 10일)을 경신할 수 있다.

정해영은 “올해 목표는 35개로 잡았다. 그 정도 하면 팀도 더 높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연소 100세이브에 도전하고 싶지만, 최대한 내 페이스를 유지하겠다. 또 내년이 있기에 우선은 안 다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해영은 다소 주춤했다. 2021년 34세이브 65⅓이닝 평균자책점 2.20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32세이브 56이닝 평균자책점 3.38로 조금 아쉬웠다. 어깨 염증으로 자리를 비웠고, 전반기와 후반기 구위의 차이도 컸다.

정해영은 “내가 던지고 있는 슬라이더와 포크볼 두 개를 더 완벽하게 던지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 정확하고 잘 만들어야 타자들과 싸우기 좀 더 수월할 것 같다. 캠프에서 직구도 연습해야겠지만, 변화구 중점으로 많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팀은 여전히 정해영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연봉 2억 3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팀 내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정해영은 “정말 기분 좋다. 또 거기에 맞는 책임감도 생겼다. 그만큼 내게 기대하는 것이니 오래 아프지 않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을 정조준했다. 책임감으로 가득한 그가 올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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