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주 우크라에 2.5조 무기지원 발표…사거리 150km 로켓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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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4600억원) 이상 규모에 달하는 추가 무기 지원 패키지 제공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군 정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무기 지원 패키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약 272억 달러(약 33조5000억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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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4600억원) 이상 규모에 달하는 추가 무기 지원 패키지 제공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군 정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보다 긴 미사일 등을 포함한 무기 지원 패키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패트리엇 미사일에 이어 에이브럼스 주력전차를 지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무기 지원 패키지엔 사거리가 150km에 달하는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 GLSDB (Ground-Launched Small Diameter Bomb) 시스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로이터는 이 정도의 장거리 로켓이 지원되는 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하는 소형 공대지 유도폭탄으로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기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에 GLSDB를 지원하겠다는 보잉의 제안이 나왔고, 이번 봄까지 우크라이나엔 GLSDB가 제공될 예정이었다.
아울러 이번 패키지엔 지뢰 방호 장갑차(MRAP), 유도다연장로켓시스템(GMLRS), 다수의 탄약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대규모 군사 추가 지원 방안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무기와 안보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추가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약 272억 달러(약 33조5000억원)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해왔다.
미국에선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두고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지원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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