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덕수리마을회, ‘불미공예’ 보유단체 인정

이정민 기자 2023. 2.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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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마을회가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재 불미공예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도 무형문화재 덕수리불미공예의 보유단체로 덕수리마을회를 인정 고시했다.

도에 따르면 덕수리불미공예는 '불미'(풀무)와 흙, 거푸집을 이용해 무쇠로 솥과 같은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제주 전통 기술이다.

덕수리불미공예는 2019년 집단에 의해 기능이 실현되는 종목 특성을 고려, 단체종목으로 전환됐고 덕수리마을회가 이번에 보유단체로 인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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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쇠로 생활필수품·농기구 제조 제주 전통기술…도, 1일 고시

[제주=뉴시스] '덕수리불미공예' 시연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마을회가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재 불미공예 보유단체로 인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도 무형문화재 덕수리불미공예의 보유단체로 덕수리마을회를 인정 고시했다. '보유단체'는 무형문화재의 기·예능을 전형에 따라 체득, 실현할 수 있는 단체를 말한다.

도에 따르면 덕수리불미공예는 '불미'(풀무)와 흙, 거푸집을 이용해 무쇠로 솥과 같은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제주 전통 기술이다.

애초 개인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2017년 윤문수 전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이후 전승 중심체인 보유자(보유단체)는 공석이었다.

[제주=뉴시스] '덕수리불미공예' 보유단체로 지정된 덕수리마을회 구성원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덕수리불미공예는 2019년 집단에 의해 기능이 실현되는 종목 특성을 고려, 단체종목으로 전환됐고 덕수리마을회가 이번에 보유단체로 인정된 것이다.

덕수리는 전통적으로 무쇠를 이용해 생활필수품을 생산해온 마을로 1991년부터 매년 전통민속 재현 행사를 열어 덕수리불미공예를 시연하고 있다.

도는 덕수리마을회가 심사 과정에서 전승에 필요한 기량과 기반 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됐고, 전승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영만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보전과 전승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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