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곤솔린과 2년 665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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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곤솔린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토니 곤솔린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곤솔린과 2년 665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지난해 굉장히 뛰어난 성적을 썼음에도 장기계약이 아니라 높지 않은 금액의 2년 계약을 맺은 것은 다저스가 곤솔린의 미래를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있지는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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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곤솔린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토니 곤솔린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곤솔린과 2년 665만 달러 계약을 맺는다. 올겨울 첫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곤솔린은 2024년까지 2년 연봉계약을 맺는다.
다저스가 201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 곤솔린은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4년 동안 59경기에 등판해 272.2이닝을 투구했고 26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지난시즌에는 24경기에 선발등판해 130.1이닝을 투구하며 16승 1패, 평균자책점 2.14의 놀라운 성적을 썼다. 지난해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단축시즌을 제외하면 데뷔 후 매년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린 곤솔린은 지난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서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경력을 합쳐도 한 시즌 100이닝 이상을 투구한 것은 2018년(싱글A+더블A 합계 128이닝)과 지난해 단 두 번 뿐이다. 2021시즌에는 어깨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시즌 막바지에 팔뚝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굉장히 뛰어난 성적을 썼음에도 장기계약이 아니라 높지 않은 금액의 2년 계약을 맺은 것은 다저스가 곤솔린의 미래를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있지는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커리어 초반 꾸준히 부상을 당한 곤솔린은 이미 28세로 어린 선수가 아니다.
곤솔린은 2026년 시즌이 끝나야 FA 자격을 얻는 선수. 다저스는 곤솔린의 서비스타임도 2년이나 남겨두는 계약을 맺었다. 곤솔린이 앞으로도 계속 부상에 시달린다면 코디 벨린저(CHC)처럼 FA 자격을 얻기 전에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자료사진=토니 곤솔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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