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팔년도 아니고..‘가짜 뇌전증’ 라비→송덕호, MC몽 이후 최대 병역비리[Oh!쎈 이슈]

강서정 2023. 2. 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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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라비와 배우 송덕호가 병역비리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라비는 병역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가 판가름 나지는 않았지만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 실망감을 줬고 송덕호는 병역비리를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설마 했는데 송덕호가 병역비리를 인정한 것.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송덕호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며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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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빅스 라비와 배우 송덕호가 병역비리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라비는 병역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가 판가름 나지는 않았지만 의혹에 휩싸인 것만으로 실망감을 줬고 송덕호는 병역비리를 인정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송덕호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사실이었다.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인정한 것.

소속사에 따르면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고 송덕호 측은 “남은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설마 했는데 송덕호가 병역비리를 인정한 것.

앞서 경찰이 고액 입영 컨설팅으로 문제가 돼 입건된 브로커 구 씨를 조사하던 중 라비가 구 씨에게 조언을 구한 사실을 포착하면서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브로커인 구 씨가 “유명 아이돌도 나를 통해 4급 진단 받았다"고 했고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을 통해 관련 정황을 포착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 씨를 통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등급을 낮추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지난 12일 브로커 일당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가 자신을 통해 병역 감면을 받았다고 실적을 홍보했다고 보도했고, 해당 래퍼가 라비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다.

라비는 지난해 5월 군 입대를 이유로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병역 면탈 의혹에 라비 측은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게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특별히 입장을 밝힌 게 없다.

병역법 86조에 따릐면 병역 감면을 위해 도망가거나 신체를 손상 혹은 속임수를 쓴 경우 1년이상 5년이하의 징역이라 전해졌다. 신체 검사를 다시 받아야한다는 것. 법률전문의는 “등급에 따라 재복무 해야한다”면서 “최근 병역 면탈죄 생겨, 1년 6개월 이상 실형받아도 병연 면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병역병 시행 개정되어 재복무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포토타임 행사가 열렸다.가수 라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가수 MC몽이 2010년 병역기피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것 이후 연예계 최대 병역비리인 상황이다. MC몽은 당시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어금니 등을 일부러 뽑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012년 대법원은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고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했다.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것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병역의무를 미루려고 한 것은 사실이었다.

결국 MC몽은 오랜 기간 자숙기간을 가졌고 최근 몇 년 동안 신곡을 선보이고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병역비리’ 꼬리표가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 사실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송덕호가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며 라비의 병역비리 의혹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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