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킹에 줄줄이 뚫린 국내 12개 기관…열흘 만에 모두 정상화

홍효진 기자 2023. 2. 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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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조직에 사이버 공격을 당한 국내 학술기관 12곳의 홈페이지가 모두 정상화됐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중국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 '샤오치잉'(Xiaoqiying)에게 해킹 피해를 입은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 12곳이 모두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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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해커조직에 사이버 공격을 당한 국내 학술기관 12곳 중 하나인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모습. /사진=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중국 해커조직에 사이버 공격을 당한 국내 학술기관 12곳의 홈페이지가 모두 정상화됐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중국으로 추정되는 해커조직 '샤오치잉'(Xiaoqiying)에게 해킹 피해를 입은 국내 학술기관 홈페이지 12곳이 모두 정상화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가 정상화된 데 이어 31일 밤 10시30분쯤 나머지 11곳의 홈페이지도 복구 완료됐다.

샤오치잉은 지난 달 21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포함해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까지 총 12곳을 해킹한 뒤 웹페이지 변조(디페이스)했다.

이들 해커조직은 텔레그램 대화방과 다크웹 등에 해당 피해 학술기관의 데이터베이스라고 주장하는 파일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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