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포근한 2월 첫날…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이재영 2023. 2. 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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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날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웃돌면서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보다 5도 안팎 높았다.

2일과 3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과 비교해 5~10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충남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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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찬 공기 남하…추워지지만 설연휴 때만큼은 아냐
수도권·충남·서해안 짙은 안개…울릉도·독도에 또 2~7㎝ 눈
따뜻한 식사 한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밥퍼 자원봉사자가 어르신에게 아침식사를 나눠주고 있다. 매일 점심 나눔을 하는 무료급식소 '밥퍼'를 운영하는 다일복지재단은 이날부터 떡과 누룽지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2023.2.1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월 첫날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을 웃돌면서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보다 5도 안팎 높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4도, 인천 영하 1.2도, 대전 영상 1.9도, 광주 영상 2.9도, 대구 영하 0.2도, 울산 영상 6.9도, 부산 영상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3도로 역시 평년기온(영상 1~8도)보다 높겠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은 이날 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끝나겠다.

2일과 3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과 비교해 5~10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다만 2일과 3일에도 기온이 평년기온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추워도 지난 설 연휴 막바지처럼 매섭게 춥지는 않겠다.

수도권과 충남, 전라서해안은 이날 아침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라내륙 등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 미만이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께 사라질 전망이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충남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다른 지역 가운데 강원영동·대전·세종은 오전에, 호남·영남·제주는 오후에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쁨일 때가 있겠다.

나라 밖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차례로 미세먼지가 짙어지는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이날 오후부터 또 눈이 내리겠다. 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적설량은 2~7㎝이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한기가 개마고원을 마주하면 고원을 넘지 못하고 빙 돌아가면서 동풍이 되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 위를 지나 눈구름대를 만들겠다.

대부분 먼바다에서 2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서해앞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뒤덮고 있겠다.

현재 강원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동해안, 경남 동쪽지역 등에 건조특보가 발령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산불이 나기 쉬운 상황이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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