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가요계도 압도적 ‘여풍’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2.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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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요계를 지배한 '여풍(女風)'이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뉴진스, 윤하, 르세라핌 등 여자 가수들이 지니뮤직 1월 월간차트(1월 1~25일)를 휩쓸며 '여풍당당' 기세를 이어갔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 1월 월간차트에서 여성 가수 노래들이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남자 가수들의 노래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며 "걸그룹과 여성 솔로 가수들이 발표한 신곡, 구곡들이 동시에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월간차트 톱10을 모두 점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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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싱글 앨범 커버. 사진|어도어
2022년 가요계를 지배한 ‘여풍(女風)’이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뉴진스, 윤하, 르세라핌 등 여자 가수들이 지니뮤직 1월 월간차트(1월 1~25일)를 휩쓸며 ‘여풍당당’ 기세를 이어갔다.

31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1월 월간차트 1위는 뉴진스의 신곡 ‘디토’(Ditto)가 차지했다. ‘디토’는 폭발적인 인기로 24일간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1위곡 ‘디토’ 외에도 ‘하입 보이’(3위), ‘OMG’(4위), ‘어텐션’(8위)을 톱10에 진입시켰다. 뉴진스는 1월 월간차트 톱10에만 4곡을 올리며 최강 걸그룹의 면모를 과시했다.

2위는 ‘역주행 아이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차지했으며,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5위),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6위)가 각각 뒤를 이었다.

7위는 Mnet ‘쇼미더머니11’ 우승곡으로 이영지가 부른 ‘낫 쏘리’(Feat. pH-1, Prod. by Slom)가 차지했다. 9위는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 10위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지니 월간차트 톱10을 여자 가수들이 모두 점령한 것은 12년 지니 서비스 오픈 이후 처음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 1월 월간차트에서 여성 가수 노래들이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남자 가수들의 노래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며 “걸그룹과 여성 솔로 가수들이 발표한 신곡, 구곡들이 동시에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월간차트 톱10을 모두 점령했다”고 분석했다.

또 눈에 띄는 지점은 지난해 3월 발매됐으나 가을부터 역주행을 시작한 윤하 ‘사건의 지평선’을 비롯해 뉴진스의 ‘하입 보이’와 ‘어텐션’,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와 ‘러브 다이브’까지 10위권 내의 곡 중 무려 5곡이 지난해 여름 이전에 발매된 곡이라는 점이다.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과 (여자)아이들 ‘누드’ 역시 발매된 지 3개월 넘게 차트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이른바 ‘붙박이 롱러너’가 차트 상위권을 꽉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1월 가요계 역시 여풍이 압도적으로 거셌으나 역으로 보이그룹의 선전도 돋보였다. 엔시티 드림의 ‘캔디’, 태양X지민 협업곡 ‘바이브’ 역시 차트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시 라이드’도 ‘콘크리트 차트’를 뚫고 상위권 진입에 성공, 2월 월간차트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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