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90위 세바스티안 무노스, LIV 골프 합류

멕시코서 열리는 새 시즌 개막전부터 합류 전망

리브 골프에 합류하는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90위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가 리브(LIV) 골프에 합류한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무노스는 이달 25일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부터 나설 전망이다.

무노스는 2015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했다. 2017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투어로 내려갔던 그는 2019년 다시 복귀한 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유일한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당시 임성재(25·CJ대한통운)와 연장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출전해 임성재와 짝을 이뤄 경기하기도 했다. 싱글 매치플레이에선 당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출범해 남자 골프 톱랭커들을 여럿 영입, PGA투어와 대립각을 세웠던 리브 골프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영입 러시'가 잠잠해졌다. 새롭게 합류가 확정된 이는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무노스 둘 뿐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