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 니콜라 8%↑...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에 전기차株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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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루시드를 제외한 미국 전기차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1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니콜라, 리비안 주가는 각각 3.94%, 7.97%, 7.54% 상승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7.54% 급등한 19.4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7.97% 급등한 2.7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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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루시드를 제외한 미국 전기차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1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니콜라, 리비안 주가는 각각 3.94%, 7.97%, 7.54% 상승했다. 루시드 주가는 0.51%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10%,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 간 다우는 2%, S&P500은 5%, 나스닥은 10% 가량 상승했다. 1월 성적으로는 2019년 이후 최고다.
전기차 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술 기업들은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어 연준의 긴축 완화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94% 급등한 173.2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1월에 약 40% 정도 급등했다.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7.54% 급등한 19.4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7.97% 급등한 2.7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루시드는 모건스탠리의 경고 여파로 0.51% 하락한 1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루시드모터스의 현재 주가가 약 40% 고평가되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전기차 수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출신의 엔지니어인 스카린지가 지난 2009년 창업했다. 테슬라가 세단인 모델3와 모델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등 주로 승용차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리비안은 상용차와 SUV를 초기 주요 모델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루시드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롤린슨은 2012년 퇴사 전 테슬라의 모델S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천재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1856-1943)에서 이름을 딴 니콜라(Nikola)는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한 미 애리조나주(州)의 스타트업이다.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38)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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