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니콜라 8%, 루시드 제외 전기차 일제 급등(종합)

박형기 기자 2023. 2. 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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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미증시가 랠리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루시드를 제외하고 전기차가 랠리한 것은 미증시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미증시가 랠리하자 전기차도 루시드를 제외하고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주말 루시드가 43% 폭등했지만 주가가 곧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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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긴축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미증시가 랠리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등했다. 루시드도 소폭 하락에 그쳤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네슬라는 3.94%, 니콜라는 7.97%, 리비안은 7.54%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0.51% 하락했다.

이날 루시드를 제외하고 전기차가 랠리한 것은 미증시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다우가 1.10%, S&P500이 1.47%, 나스닥이 1.6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 간 다우는 2%, S&P500은 5%,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이는 1월 성적으로는 2019년 이후 최고다.

미증시가 랠리하자 전기차도 루시드를 제외하고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기술 기업은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어 연준이 긴축을 완화하는 것은 큰 호재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94% 급등한 173.22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1월에 약 40% 정도 급등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7.54% 급등한 19.40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7.97% 급등한 2.7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루시드는 모간스탠리의 경고로 0.51% 하락한 11.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모간스탠리는 지난 주말 루시드가 43% 폭등했지만 주가가 곧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시드는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루시드의 지분 30% 인수할 것이란 루머로 43% 폭등했었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성사여부를 아직 단언할 수 없다며 루시드의 주가가 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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