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일제 랠리, 2019년 이후 '최고의 1월'(상보)

박형기 기자 2023. 2. 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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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1.10%, S&P500이 1.47%, 나스닥이 1.6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 간 다우는 2%, S&P500은 5%,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미국증시는 1월이 좋으면 향후 몇 달간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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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09%-S&P500 1.46%-나스닥 1.67% 각각 상승
NYSE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제히 랠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1.10%, S&P500이 1.47%, 나스닥이 1.67%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달 간 다우는 2%, S&P500은 5%, 나스닥은 10% 정도 급등했다. 이는 1월 성적으로는 2019년 이후 최고다.

2023년 출발이 산뜻한 것이다. 미국증시는 1월이 좋으면 향후 몇 달간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시장 분석가는 “S&P가 1월에 5% 이상 상승할 경우, 지수가 연말 30%까지 상승한 경우가 있었다”며 “1월 랠리는 증시에 청신호”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를 4.5%~4.75% 범위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다. 그는 1일 FOMC가 끝나면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발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긴축은 완화하지만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할 전망이다.

그의 발언 강도에 따라 향후 미국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거시경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콘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109.0에 비해 107.1로 떨어졌지만 2022년 7월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다. 블룸버그는 105.0에서 112.5 사이일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실적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엑손 모빌은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고, 맥도날드는 코로나가 잠잠해짐에 따라 손님이 늘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순익이 15% 정도 증가해 주가가 8.34%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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