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전 연인 과거 사진 올리는 행동, 수준 떨어져”(연참3)[어제TV]

[뉴스엔 박정민 기자]

한혜진이 연인의 전 연인이 과거사진을 올린다며 모른 척 할 거라고 밝혔다.

1월 3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서는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 존재가 거슬렸지만 연인이 됐다. 여자친구가 이직한 뒤 회사로 의문의 꽃다발이 도착했다. 고민남은 전 남자친구를 의심했지만, 일을 키우기 싫어 무시했다.

하지만 며칠 후 여자친구가 호캉스 간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를 본 전 남자친구는 과거 자신과 여자친구가 함께 찍은 사진에 고민남을 태그해 "같은 호텔 두 남자는 좀.."이라고 글을 올렸다. 한혜진은 "두 남자랑 가든 세 남자랑 가든"이라며 분노했다.

사연을 본 서장훈은 "만약 연인에게 전 연인이 계속 연락하고 있는 걸 알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더라' 이야기할 순 있지만 '어떻게 나를 두고'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진짜 임자라면 바로 (전 남친에게) 가야죠. 찾아가야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곽정은은 "이유를 한 번은 물어볼 것 같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었다면 거리를 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에게도 모른 척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한혜진에게 엄청 기대했는데 가만히 둔다고 하니까 희망을 걸어본다"며 김숙에게 물었다. 김숙은 "만나지 않는다. 저 정도로 행동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서장훈은 "여친의 전 남친 존재를 알고 시작한 고민남 마음은 이해되나"라고 궁금해했다. 한혜진은 "이해된다. 이미 전 남자친구고, 사람이 좋은데 그것 때문에 안 만나겠나"라고 밝혔다.

반전은 여자친구 행동이었다.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에게 보고 싶다고 말한 것. 전 남자친구는 고민남에게 해당 대화 내용을 캡처해 보냈다. 고민남에게 확인한 결과 여자친구는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전 남자친구를 차단한 것까지 보여줬다. 고민남은 아닌 걸 알고 있지만 찝찝함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이런 사람이 보낸 DM을 믿나"라고 말했다. 주우재 역시 "이상한 사람 인증을 많이 해놨다. 그런 사람이 하는 짓을 왜 믿냐는 거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실제로 저런 걸 받으면 판단력이 증발된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라며 고민남 심정을 이해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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