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25년만 팬 재회 “어려울 때 금전적 도움 받아” (같이3)[어제TV]

유경상 2023. 2. 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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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25년 만에 만난 팬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혜은이가 25년 만에 팬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완도 여행을 떠났고 혜은이는 완도에서 보고 싶었던 지인과 25년 만에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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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25년 만에 만난 팬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혜은이가 25년 만에 팬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완도 여행을 떠났고 혜은이는 완도에서 보고 싶었던 지인과 25년 만에 재회했다. 혜은이는 지인에 대해 “친동생보다 나은 동생이다.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할 때 팬으로 왔지만 보니 진실하고 착하고 그래서 동생하자고 했다. 동생이 제가 힘들 때마다 전화해서 너무 힘들다고 하면 ‘알았어 누나’ 그러고 도와줬다”고 인연을 밝혔다.

안소영이 “어떤 도움을 받았냐”고 묻자 혜은이는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무슨 도움을 받았겠냐.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다. 안 받을 생각하고 나한테 준 거다. 얼마 전까지 그랬다. 고맙다. 사람들이 어렵게 되면 피한다. 가수 중에서도 나하고 50년 가까이 된 친구인데 뭐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그 때부터 전화번호를 지워버렸다. 그런 사람도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혜은이 지인은 “나는 똑같다. 안 좋을 때 전화 많이 하고 좋을 때는 전화를 안 한다”며 혜은이에게 신용카드를 만들어 준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혜은이는 카드를 만들 줄도 몰랐다고. 박원숙은 “‘같이 삽시다’ 하면서 은행 처음 가서 그 때. 더 안 당하고 산 게 다행이다 했다”며 혜은이와 함께 은행에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혜은이 지인은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제가 카드를 만들어다 드렸다”고 설명했고 박원숙은 “유난히 혜은이 팬들은 너무 오래간다. 어디를 가도. 옥천에 가면 옥천에도 오고 평창가면 평창에도 오고. (혜은이 팬클럽) 자치구가 있는 것 같다”며 “도마다 지역마다. 완도 지점장이세요? 너무 돈독하고 의리가. 어떻게 그러지? 특이하다”고 감탄했다.

혜은이 지인은 과거 혜은이를 섭외하면 업소에서 소개비를 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돌아봤다. 박원숙은 “(혜은이가) 잘 살면 몰라도 너무 아슬아슬하게 사니까 (팬들이) 우리가 안 뭉치면 인간성이 보이지 싶어서 뭉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은이 지인은 혜은이에게 박원숙을 정신적 지주 삼아 따르라 당부했고 박원숙은 “내가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받았다.

또 박원숙은 “옛날에는 이혼하고 혼자 있으면 지금과 달랐다. 너무 힘들고 세상이 그랬다”며 과거 위로의 말을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했다. 박원숙은 “저 사람이 무안하고 자기 상처 건드리는 것 같을까봐 말을 잘 못할 수가 있는데 이야기하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곪은 것 바늘로 건드려 진물도 나고 고름도 빼고 피도 빼고 그런 계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피도 다 뺐다. 새 피가 솟아나고 있다”며 “제 팬으로 왔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동생이고 열심히 살더니 이제 정말 자리가 잘 잡혔구나 생각이 들더라. 정말 고마웠고 반가웠다”고 지인과의 재회에 기뻐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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