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5자매 중 넷째, 母미용실서 손님들과 종알종알” 말수저 (어쩌다 어른)[어제TV]

유경상 2023. 2.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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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말을 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말수저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제 생각에 타고나길 말을 잘하게 타고나는 사람은 없고 환경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사람은 있는 것 같다. 그게 저였다. 운이 좋았다. 딸 다섯 중에 넷째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지금과 달리 몸이 약했다. 그랬던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어머니가 얼마나 기특하셨겠냐. 날마다 집에 와서 중계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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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말을 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말수저 스토리를 털어놨다.

1월 31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방송인 이금희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금희는 “제 생각에 타고나길 말을 잘하게 타고나는 사람은 없고 환경적으로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사람은 있는 것 같다. 그게 저였다. 운이 좋았다. 딸 다섯 중에 넷째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지금과 달리 몸이 약했다. 그랬던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어머니가 얼마나 기특하셨겠냐. 날마다 집에 와서 중계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금희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했다며 “제가 지금도 2시간 영화를 보면 3시간 이야기를 한다. 말을 하는 배우의 표정까지 상세하게 표현한다. 어린 시절부터 그랬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금희 부친은 밥상에서 말하면 복이 달아난다고 하는 성향이었지만 모친은 한 번도 그만두라고 안 하고 다 들어주셨다고.

이미 세 언니들에 이어 이금희가 네 번째 학교생활 재방송을 한 것이었지만 모친은 “놔두세요, 재미있잖아요”라며 부친을 말리고 딸 이금희의 말을 들어주셨다.

이어 이금희는 어린 시절에 대해 “어려서부터 사람을 좋아”했다며 “어머니가 집에 딸린 작은 미용실을 해서 항상 바쁘셨다. 저는 손님이 오면 무조건 가서 엉덩이를 들이밀고 앉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저는 항상 집에 없었다. 미용 끝난 손님들이 제 손을 잡고 항상 동네 마실을 다니셨다고 한다. 어른들하고 종알종알 이야기를 했던 거다”고 밝혔다.

학창시절에도 이금희는 “학년이 바뀌면 가장 마음에 드는 친구에게 가서 ‘안녕 나는 이금희야, 우리 친구하자’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그랬다”고. 중학교 2학년 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반장을 하며 학교에 잘 오지 않는 육상부 친구의 고민을 전화로 1시간 정도 들어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금희가 “왜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어린 마음에도 이야기할 데가 없나 보다 했다”고 말하자 이재용은 “인터뷰 경험을 그 때부터 수련을 쌓으셨다”고 감탄했다.

이금희는 “사람에 대한 좋은 경험을 어린 시절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나운서가 될 수 있지 않았나”라며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가 출연한 동요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응원을 간 일도 꺼냈다. 당시 이금희는 아나운서를 처음 보고 “천사 같은 언니”라고 생각하고 아나운서를 꿈꿨다고.

이금희는 “중학교 때도 방송반, 고등학교 때도 방송반, 대학교 갈 때도 방송반이 있나 알아보고 갔다. 한 번 재수 끝에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했다. 제일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이 바로 그 ‘누가 누가 잘하나’였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어쩌다 어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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