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나보고 말 3마디로 1시간 방송한다고” (어쩌다 어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2. 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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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감탄사를 많이 쓰는 자신의 대화 패턴을 돌아봤다.

김경일은 "보통 부사가 2% 나오는데 (이금희는) 4.73% 나왔다. 솔직하고 진실한데 거만하지 않다. 그리고 감탄사가 정말 많이 나온다. 그러셨군요. 네. 50분 동안 41번 나왔다. 1분에 한 번은 감탄사가 나왔다"고 이금희의 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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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가 감탄사를 많이 쓰는 자신의 대화 패턴을 돌아봤다.

1월 31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방송인 이금희가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MC를 맡은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은 “오늘 강연자로 모실 분은 실제로 AI 프로그램으로 언어를 분석해 보니 우리나라에서 부사와 감탄사를 적절하며 아름답게 쓰는 분”이라며 이금희를 소개했다.

이금희는 “제가 감탄사와 부사를 많이 쓰는지 몰랐다”고 말했고 김경일은 “제작진과 나눈 인터뷰 50분 분량을 분석해보니 600개 문장, 7000개 단어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일은 “분석 결과를 살짝 말씀드리겠다.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이 나온다. 1인칭 단수 명사가 복수 명사보다 많다. 솔직한 사람들의 언어패턴이다. 겸손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서 보는 게 부사 패턴이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들은 부사가 없다. 솔직한데 겸손한 사람들의 언어에는 정도를 기분 나쁘지 않게 배려하는 부사가 있다. 상대를 배려하고 상황을 적절하게 끌고 간다”고 설명했다.

김경일은 “보통 부사가 2% 나오는데 (이금희는) 4.73% 나왔다. 솔직하고 진실한데 거만하지 않다. 그리고 감탄사가 정말 많이 나온다. 그러셨군요. 네. 50분 동안 41번 나왔다. 1분에 한 번은 감탄사가 나왔다”고 이금희의 대화 패턴을 분석했다.

이에 이금희는 “실제 어떤 네티즌이 제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이 언니 방송 쉽게 한다. 세 마디로 한 시간 방송을 한다는 거다. 그래요? 세상에! 그렇구나. 세 마디로 1시간 진행을 한다는 거다. 그게 같은 맥락이다. 인지 심리학자에게 언어분석을 당하니 새롭다”고 반응했다. (사진=tvN STORY ‘어쩌다 어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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