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막는 고향사랑 …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한 마음”

강원도우회 정기총회 캠페인 동참
이재호 회장 연임 사업계획 의결

강원도청 서기관급 이상 퇴직 공직자들의 모임인 강원도우회(회장 이재호)가 강원도민회중앙회와 강원도, 강원도민일보의 새해 공동 기획인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원도우회는 31일 오전 춘천 미래컨벤션 엠뷔페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이재호 현 회장의 2년 연임을 결정했다. 이어 신임 감사로 허남석 전 강원도 대변인을 선출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선 전 도지사, 김남규·최정부·이방웅 전임 회장과 이우식 강원도행정동우회장을 비롯한 도청 국·과장 출신 공직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강원도우회 차원의 결의를 모았다.

김 지사, 육 시장 등과 도우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재원을 확충할 수 있는 제도인 고향사랑기부제가 강원도 전역에 홍보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진선 전지사는 “김진태 도지사님, 육동한 춘천시장님이 강원도와 춘천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 두분께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도정을 수행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열린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총회에 다녀왔는데 이토프를 창설(2000년)한 것이 김진선 선배님이셨다. 후배가 아직까지 쫓아가지 못하는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육동한 시장님과 (도정은)관계가 더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좋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도우회에서도 지원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 시장은 “도우회에 오면 어려서 제가 크던 효자동 집에 다시 온 것 같고, 공직자셨던 아버지 생각이 더욱 많이 난다”면서 “도지사님과 저는 사심없이 강원도와 춘천 발전만 놓고 도청 신청사 이전 현안을 협의해 계획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지은·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