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독일 소매매출 5.3% 감소..."인플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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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2022년 12월 소매매출 지수는 전월 대비(물가 조정) 5.3% 하락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ING 이코노미스트는 "소매 매출이 크게 감소한 건 노동시장이 견실하다고 해도 높은 인플레율과 개인소비 부진을 막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독일소매업협회(HDE)는 2023년 소매 매출이 명목으로는 전년 대비 2% 증가하지만 실질적으로 3% 감소한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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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2022년 12월 소매매출 지수는 전월 대비(물가 조정) 5.3% 하락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치솟은 인플레가 크마스마스 세일에 부담을 주고 에너지 위기로 경기감속 우려가 재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2%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ING 이코노미스트는 "소매 매출이 크게 감소한 건 노동시장이 견실하다고 해도 높은 인플레율과 개인소비 부진을 막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12월 소매매출 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선 6.4% 떨어졌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을 경감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구제조치 일환으로 12월 가계에 보조금을 지원해 안플레를 9.6%로 늦추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소비 지출을 자극하지는 못했다.
애널리스트는 "개인소비가 주춤했으며 앞으로도 부진이 이어진다"고 전망하면서 올해 들어 1~3월 1분기에는 독일 경제생산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소매업협회(HDE)는 2023년 소매 매출이 명목으로는 전년 대비 2% 증가하지만 실질적으로 3% 감소한다고 점쳤다.
HDE 조사로는 대상 소매기업 가운데 절반이 현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좋지 않다는 비율은 25% 정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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