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우니온 베를린 이적 불발...“메디컬 테스트 문제”

이규학 기자 2023. 1. 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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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우니온 베를린과의 이적이 결렬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코와 우니온 베를린과의 거래는 오전 메디컬 테스트 후에 붕괴 직전이다. 이스코 측의 주장처럼 거래 조건이 초기 논의와 비교하여 변경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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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스코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우니온 베를린과의 이적이 결렬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코와 우니온 베를린과의 거래는 오전 메디컬 테스트 후에 붕괴 직전이다. 이스코 측의 주장처럼 거래 조건이 초기 논의와 비교하여 변경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천재적인 재능을 뽐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활약했던 이스코는 막바지에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등 부진했지만, 세비야로 행선지를 옮기면서 부활을 꿈꿨다.


세비야에서도 막판에 좋지 못했다. 이스코는 초반까지만 해도 12경기 2도움을 올리며 폼을 되찾나 싶었다. 그러나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이스코의 입지가 흔들렸다. 세비야의 몬치 단장과 불화설까지 겹친 이스코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났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을 계획을 갖고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이 이스코에게 접근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번 시즌 리그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승점 36점(11승 3무 4패)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37점)보다 겨우 1점 밀려있는 상태다. 분데스리가의 뮌헨 독주 체제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우니온 베를린은 ‘베테랑 미드필더’ 이스코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협상도 원활했다. FA였던 이스코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202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에서 로마노 기자도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 문구를 남겼다.


하지만 막판에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코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최종적으로 합의를 맺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맞이한 우니온 베를린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 이스코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이전 합의와 달리 오늘 문제가 발생했다. 이적은 없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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