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말로 먹고 사는데 과거 선배에게 말하지 말란 말 들어"(진격의언니들)

이소연 2023. 1. 31. 2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미선이 과거 선배에게 들었던 황당한 말을 언급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도 있었다. 선배가 말하지 말라고. 너무 황당했다. 우리는 말을 해야 먹고 사는데. 자꾸 잊어버려서 그렇지 있긴 있었네"라고 공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미선이 과거 선배에게 들었던 황당한 말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31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레깅스로 인한 센 이미지 탓에 선배들에게 욕을 먹었다는 지원이의 이야기를 듣다가 다른 MC들에게 "이유 없이 혼난 경험 있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너무 많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면전에서 싫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었지만 PD가 살짝 불러서 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 커플로 나온 사람이 좀 유명한 사람이었고 나는 신인이었다. 나도 모르게 리액션을 크게 하다 보니 오디오가 먹힌 거다"고 돌이켰다.

이에 박미선은 "나도 있었다. 선배가 말하지 말라고. 너무 황당했다. 우리는 말을 해야 먹고 사는데. 자꾸 잊어버려서 그렇지 있긴 있었네"라고 공감했다.

박미선은 지원이에게 "대놓고 욕했던 선배를 이후에 만나본 적 있냐"고 물었다.

지원이는 "저한테 욕했던 남자 가수 분을 몇 년 후 다시 만났다. 남자 선배의 무대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무대 밑으로 내려가서 의자에 올라가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더라. (나한테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용서가 됐다"고 털어놨다.

"왜 이제 와서 레깅스를 찢어버리고 싶냐"는 물음에 그는 "하루에도 몇 번 가위로 잘라버리고 싶었다. 실제로 자른 것도 있다. 마음을 다졌는데도 막상 뭔가하고 또 상처가 되는 댓글이 보이면 또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지원이는 "오히려 예전처럼 찢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그것마저 안 된다.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내가 레깅스한테 상처를 줄까 봐"라며 울먹였다.

지원이는 "지금껏 만족한 무대가 한 번도 없고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깅스를 벗고 다른 무대를 할 때쯤 되면 행사 주최 측에서 레깅스를 원하신다.. 기업마다 색깔이 있지 않나? 거기에 맞는 레깅스 색깔을 지정해주신다. 그걸 입고 에너지를 달라고. 그래서 제가 좀 벗을라 치면 입게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박미선은 "연예인은 이미지라 각인되면 변신한다는 게 참 어렵다.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김호영은 "저는 다양한 시도는 좋다고 본다. 레깅스 입는 것도 하고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본인의 마음이 단단해지면 레깅스를 입든 안 입든 자신 있고 당당하면 된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어느 자리에 올라가면 입어도 안 입어도 된다.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고 했다.

장영란은 "오히려 한복을 입고 내 안의 한을 발산해도 좋을 것 같다. 한복 되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 일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고민 커트 살롱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S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