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성장률에서 유로존이 중국과 미국 모두 제쳐…반세기 이변

김재영 기자 2023. 1.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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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동안 세계 경제의 빅 쓰리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및 유로존 가운데 예상외로 유로존 성장률이 미국과 중국을 모두 제쳐 제일 좋았다.

단일통화권 유로존은 1996년 시작되었지만 19개 구성국들 경제를 일일이 대입해서 비교하면 유로존 19개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중국이나 미국을 제친 것은 1974년 49년 만의 일이라고 저널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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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독일 함부르크항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022년 한 해 동안 세계 경제의 빅 쓰리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및 유로존 가운데 예상외로 유로존 성장률이 미국과 중국을 모두 제쳐 제일 좋았다.

수십 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높은 순서는 보통 중국, 미국, 유로존이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이 종반에 들어 경제가 다시 시작되는 시간이었으나 이 리오프닝 과정이 순조롭게 않게 전개돼 이런 '이상'이 발생했다고 3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말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변동률로 나타난다. 유로존 19개 국의 2022년 GDP 규모는 2021년 규모에 비해 3.5% 커졌다고 31일 유럽연합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유로존의 이 지난해 경제성장률 3.5%는 중국이 보름 전 발표한 3.0% 그리고 미국이 닷새 전 발표한 2.1%를 모두 앞선 것이다. 통계 시점의 시장가치인 명목 GDP의 규모에서는 물론 25조 달러인 미국이 18조 달러 및 14조 달러인 중국과 유로존을 앞선다.

그러나 코로나경기 대반등의 2021년에 8% 커졌던 중국의 GDP는 2022년 3.0% 커지는 데 그쳤고 미국은 5.9%에서 2.1%로 확장폭이 줄었다. 반면 유로존은 5.3%에서 3.5%로 주는 데 그쳤다.

단일통화권 유로존은 1996년 시작되었지만 19개 구성국들 경제를 일일이 대입해서 비교하면 유로존 19개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중국이나 미국을 제친 것은 1974년 49년 만의 일이라고 저널은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리오프닝이 올해부터 제 궤도에 오르는 만큼 다시 이런 성장률 역전이 일어나려면 또 몇 십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1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첫 전망치를 내놓았다. 여기서 중국의 GDP는 5.2% 커지고 미국은 1.4% 는다. 유로존은 0.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인구로 보면 중국 14억2000만 명, 미국 3억4000만 명 및 유로존 3억5000만 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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