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이 "레깅스에 들인 돈만 1억.. 센 이미지 탓에 선배에게 '쓰레기' 욕 들어"(진격의 언니들)

이소연 2023. 1. 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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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레깅스를 벗을지 말지 고민했다.

또 지원이는 레깅스로 인한 '센 이미지'로 이유 없이 욕을 들어야 했다며 한 선배 가수에게 "네 눈빛이 싫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다른 선배에게는 "너 같은 애 때문에 트로트가 욕 먹는다더라. 왜 무대 밑에서 난리를 치냐고 해서 제작진 분들이 저를 대피시켰는데도 굴하지 않고 PD님한테 왜 저런 애를 데리고 와서 이런 상황을 만드냐고 따졌다"고 고백하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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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트레이드 마크인 레깅스를 벗을지 말지 고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31일 ‘진격의 언니들’에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원이는 고민에 대해 "아무래도 레깅스로 많이 알려졌고 레깅스 하면 지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이 됐는데 트레이드 마크인 레깅스를 찢어버려도 괜찮을지 고민이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레깅스 입고 무대 올라갈 생각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지원이는 "연습할 때 레깅스 입고 위에 헐렁하게 입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보시더니 '저거다' 하시면서 레깅스를 입으라고 하더라. 장난인 줄 알았다. 가수라는 꿈을 십 몇 년을 달려왔는데 내가 생각한 무대 의상이 아니었다. 너무 고민했고 입을 수밖에 없는 순간이 됐다. 어디를 가든 담요를 두르고 있다가 무대에 오르면 잊어버리고 했다. 내려오는 순간 차로 도망가곤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원이는 "처음에는 눈에 띄는 색 대신 검정색 레깅스를 선호했다. 직접 제작한 레깅스도 있고 어느 순간 더 화려한 레깅스를 입게 됐다. 꽃무늬부터 시장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1억 정도를 레깅스에 들인 것 같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레깅스를 입다 보면 자꾸 헤지니까 계속 바꿔야 되고, 또 같은 레깅스를 입을 수가 없다 보니 그렇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원이는 "10년 전 처음 레깅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을 때 트로트계에서 너무 파격적이었다. 그때는 치마를 살랑살랑 휘날리는 모습이 전형적이었다. 그래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면 외면을 당했다. 문도 안 열어주시던 경우도 있었다"고 상처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제가 저 영상을 봐도 낯설다. 세긴 세구나 싶다. 무대 위에서 레깅스는 그렇다 쳐도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평소의 저와는 너무 다르다.
제가 클럽 죽순이일 것 같고 이미지가 센 데 의외로 낯도 가리고 여럿이 이야기하는 성격이 못 된다. 등산이나 독서 좋아한다. 무대 위의 모습과 뒤의 모습이 반대다"고 말했다.

또 지원이는 레깅스로 인한 '센 이미지'로 이유 없이 욕을 들어야 했다며 한 선배 가수에게 "네 눈빛이 싫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다른 선배에게는 "너 같은 애 때문에 트로트가 욕 먹는다더라. 왜 무대 밑에서 난리를 치냐고 해서 제작진 분들이 저를 대피시켰는데도 굴하지 않고 PD님한테 왜 저런 애를 데리고 와서 이런 상황을 만드냐고 따졌다"고 고백하다 눈물을 흘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내 일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고민 커트 살롱이다.


iMBC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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