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엎어졌다' 슈크리니아르 1월 이적 없다...7월 FA로 PSG 합류 예정

신인섭 기자 2023. 1. 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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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1월이 아닌 7월에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PSG 간의 1월 슈크리니아르 협상은 확실히 결렬되고 있다. PSG는 현재 거래를 위해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이상을 제시한 적이 없다. 인터밀란은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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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인터밀란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1월이 아닌 7월에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인터밀란과 PSG 간의 1월 슈크리니아르 협상은 확실히 결렬되고 있다. PSG는 현재 거래를 위해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이상을 제시한 적이 없다. 인터밀란은 2,000만 유로(약 268억 원)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이적료에서 차이를 보이며 두 구단의 협상은 결렬됐다. 다만 슈크리니아르가 오는 6월까지 인터밀란과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오는 7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슈크리니아르는 이미 다가오는 여름 합류를 위해 PSG와 계약했고, 7월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2017년부터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슈크리니아르는 187cm의 준수한 신장에 빠른 스피드와 일대일 대인마크 능력이 뛰어나다. 주로 상대의 동선을 미리 예측해 경로를 차단하며 수비 스킬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밀란의 핵심 수비수이기도 하다. 슈크리니아르는 2020-21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스테판 더프레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함께 쓰리백을 구성해 안정적으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해당 시즌 인터밀란은 11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세리에A 베스트 센터백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하지만 지난여름부터 꾸준하게 이적설에 휘말렸다. PSG를 포함해 첼시 등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매각을 원하지 않았고, 재계약 협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슈크리니아르는 오는 6월까지 인터밀란과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PSG와 계약을 맺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9일 "PSG와 슈크리니아르는 서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합류 시점은 1월이 아닌 7월이다. 당초 PSG는 1,000만 유로를 제시하면서 1월 이적을 원했지만, 인터밀란이 2,000만 유로를 원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PSG 입장에서도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에게 2,000만 유로를 쓰는 것은 어려운 일. 

결국 PSG는 새로운 자원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PSG는 아탈란타의 메리흐 데미랄에 대한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겨울 슈크리니아르를 대신해 데미랄을 영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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