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의 진한 아쉬움 "1~2세트 나름대로 잘하다가…"[현장인터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 1. 31.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1~2세트는 나름대로 잘하다가…”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3 25-20 32-34 21-25 10-15)으로 역전패 당했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승점 39)는 4위 OK금융그룹(승점 37)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4라운드에서 상위권 3팀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최하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에 연달아 풀세트 끝에 패했다. 신 감독은 “1~2세트는 나름대로 잘하다가 3세트부터 세터 황승빈이 흔들렸다. 또 중앙에서 블로킹 타이밍 잡는 것도 어려웠다”고 짧게 패인을 짚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 경기를 통해 배구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느껴야 한다. 훈련했던대로 하지 않으면 상대가 범실하지 않는 이상 쉽지 않다. 하지말아야 할 것들을 (경기에서) 하고 있다. 훈련 또는 미팅을 통해 다시 만들어야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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