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신임 美 대사와 무기통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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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31일 린 트레이시 신임 미국 대사와 만나 무기 통제 논의를 했다고 러시아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전날에도 신임장을 받기 위해 러시아 외무부를 찾은 트레이시 대사와 만났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트레이시 대사와의 전날 상견례에서 "미국이 러시아 내정 불간섭 원칙을 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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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31일 린 트레이시 신임 미국 대사와 만나 무기 통제 논의를 했다고 러시아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랴브코프 차관은 전날(30일) 공개된 관영 리아노보스티 인터뷰에서 양자관계 현안인 핵무기 통제조약 '뉴스타트' 연장 연부와 관련해 "2026년 2월 만료 이후 종료될 것이 상당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날 논의에 앞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던진 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트(New START·신전략무기감축협정)는 러시아와 미국이 배치할 수 있는 전략핵탄두, 미사일, 폭격기 수를 제한한 합의다. 2010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서명, 이듬해 2월 10년 기한으로 발효한 뒤 한차례 연장해 2026년 2월 4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추가 연장 협상이 지난해 11월 막판 무산된 이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랴브코프 차관은 전날에도 신임장을 받기 위해 러시아 외무부를 찾은 트레이시 대사와 만났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보도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트레이시 대사와의 전날 상견례에서 "미국이 러시아 내정 불간섭 원칙을 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대사관은 "트레이시 대사는 전례 없는 긴장 속 미러 간 대화를 유지하고,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레이시 대사는 지난해 9월 지명된 뒤 상원 승인을 거쳐 이번에 부임한 것이다. 1995년 미 국무부에 입부한 직업 외교관으로, 2014~2017년 주러 대사관 부대사(DCM), 2017~2019년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고문(senior adviser), 이번 지명 직전까지 주아르메니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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